개인마다 비교적 일관되게 나타나는 성격적 특성이 있고 그에 따른 독자적인 행동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향을 통털어 인격이라 하여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지속적인 자아라 할 수 있다.
인격은 인간의 고정된 중심이란 의미로 자기 자신을 유일한 지속적 자아라고 생각하는 개체로 설명된다. 요컨대 인격은 현재라는 시공간에서의 인간의 개별적인 자기 의식과 시간적 변화를 통하여 유지되는 통일성의 경향이다.
인격은 스스로 생존하는 뿌리를 박은 후에야 비로소 힘이 있는 생황, 곧 스스로를 새롭게 하는 생활을 할 수 있다. 자기 개혁은 누가 시킨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해야만 내가 자신의 법규가 되고, 감독자가 되고,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다.
내가 스스로 자기 법칙이 되면 아무 것도 지배받을 필요가 없고, 따라서 부단히 스스로 자라는 생명이 될 수 있다. 그것이 정말 혁신된 자아이며, 누구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 곧 희망이다.
요즘 "멘탈이 붕괴되었다"는 줄임말인 '멘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정말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때 쓰이기도 한다. 이젠 삶의 질과 행복뿐 아니라 정보 포착력이나 뛰어난 기억력, 탁월한 통찰력 같은 능력적 측면에서도 멘탈을 많이 고려하고 있다.
신체적 건강만큼이나 정신 건강도 중요하게 다루면서 '맨탈 헬스'라는 말도 있어서 멘탈을 잘 관리하는 것을 경쟁력으로 각광받는 시대가 되고 있다. 멘탈이 거의 흔들리지 않을 때, '멘탈갑' 혹은 '강철 멘탈'이라 한다.
멘붕과 멘탈 지진을 많이 겪는 '두부 멘탈', '유리 멘탈'과는 달리 고난과 시련에도 굳건하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다. 이렇게 멘탈이 강한 사람도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정신은 단단해지고 내공이 깊어진 것이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는 니체의 말처럼, 우리가 존재의 의미를 추구할 때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이 길러지고, 시련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우리 모두가 자기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고통을 참고 견디며 희생을 감수할 수도 있고, 생명까지도 바칠 수 있지만, 의미를 잃으면 고통은 가중되고, 심지어 자살 충동으로까지 나아가게 된다.
누구나 자신이 오랫동안 바라고 기대했던 꿈을 꾸고, 사회적 경제적 여건이 개선되면 모든 갈등이 풀리고 모두가 행복해질 것이라는 꿈이 있다. 이처럼 삶의 의미에는 가장 어렵고 힘들 때 의미를 기대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치료의 힘이 있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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