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1.02.18 + 작 성 자 : 관리자
+ 제     목 : 욕심이 없다는 말은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게 살고 있다는 의미다
+ 파일첨부 :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활동적인 삶을 살고 있는 노인 세대’를 부르는 신조어로 '오팔족'란 말이 있다. 오팔은 일본의 경제 캐스터인 ‘니시무라 아키라’와 ‘하타 마미코’가 펴낸 《여자의 지갑을 열게 하라》에 처음 등장한 용어이다.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약칭으로, 저자들은 일본의 소비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다양한 계층을 언급하면서 ‘힘 있고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오팔족’을 예로 들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들이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팔족은 100세 시대를 맞아 전체 인구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는 데다 젊은 시절 쌓아놓은 경제력이 뒷받침되고, 발달된 의학의 혜택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며, 시간적 여유도 갖추고 있다. 이전 세대에 비해 개성이 뚜렷하고 모험심이 많은 것도 이들의 특성이다.

은퇴 후에 남은 인생살이를 마음껏 소비하며 편안하게 보내고 즐기며, 일본의 소비경제를 주도하는 다양한 계층의 하나로, 힘 있고 도전정신으로 충만하며 활동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노인들을 일컬어 오팔족이라 하였다.

활동적이라는 것이 활기차게 살아가는 일이라면 욕심이 필요하다. 배부른 사람은 아무리 눈앞에 진수성찬이 있어도 먹으려 하지 않고, 욕심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재미있는 일을부여해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처럼, 주위의 노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할 의욕이나 관심이 없다.

보통 '욕심이 없는 사람'으로 지칭할 때는 사회적 욕구가 없는 사람을 가리킨다. 때로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좋은 사람'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욕심이 강한 사람은 경원시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서로 더불어 협력하며 살아가야 하는 사회의 특성상 욕심이 없는 사람은 도움이 안 된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호감이 가지 않고, 평범한 봉사활동을 하는 데에도 욕심이 없다면 일을 할 수 없다. 사회에 도움을 주는 일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유형의 사람들은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자신의 성취욕을 위해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울 것이다.

'훌륭한 사람'이라는 마을 듣고 싶은 명예욕 때문에 일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정치가도, 경영자도, 어떤 직업의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모두 자기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행동한다. 욕심을 갖는다는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며, 또 욕심이 없는 것이 반드시 좋다고도 할 수 없다.

"성공하고 싶은 욕망이 없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는 말처럼 사회적인 욕구가 전혀 없다는 것은 사회생활에서 벗어난 사람이고, 그런 경우의 '무욕(無慾)은 무기력(無氣力)과 거의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완주 욕심이 없는 사람은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완주하지 못하는 이유다.

"성공은 생각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하루 하루 신중하게 열심히 살아왔다."는 말을 종종 듣지만, 이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이야기다. 욕심이 없으면 행동이 일어나지 않고, 행동하지 않고서는 성공을 이끌어내는 정신력이 생길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다음글 : 사랑은 언제나 깨어 있고 자각하며 책임을 진다
이전글 : 감자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는 냄비 뚜껑을 열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