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1.04.04 + 작 성 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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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귀절 반야심경 33]무무명(無無明): 무명(無明)이란 나란 실체가 있다고 여기는 마음, 그런 실체성의 믿음이 바로 지혜다

무명은 무지, 어리석음, 또는 치심을 의미하며, 내적으로는 "나"라는 실체가 있다고 여기는 것이 무명이며, 외적으로는 존재하는 그 모든 것에 "실체"라는 것이 있다고 여기는 것을 말한다. 뭔가 실체가 있다고 여기는 것이 ‘무명’이고, 텅 비어 있다고 아는 것이 바로 ‘지혜’이다.​

이렇듯 무명과 지혜는 정반대이며 극과 극인데, 무명(無明)이란 곧 전도몽상, 즉 잘못 알고 있는 마음 상태를 의미한다. ‘공(空)’ 그 자체에는 무명이 없으며, 당연히 지혜도 없다. 공(空) 그 자체에는 그 무엇, 아무 것도 없다.

그 무엇도 없기에 그 어디에도 걸림이 없고 자재하여 공(空) 그 자체가 해탈이고 열반이다. 이런 것이 바로 우리 마음의 실상이지만, 우리는 이 이치를 잘 모르고 있다. 마음은 본래 무애자재이건만, 걸리고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나’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가장 괴롭히는 그 ‘나’를 가장 소중히 여기므로 그 인연으로 인해 중생계의 여러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연기법에는 크게 두 가지, 인과(因果)와 공(空)의 의미가 담겨있다. 이런 인과의 방식으로 흘러가는 것이 바로 윤회의 세계이다.

행동은 스스로 생긴 것이 아니라 무명에 의지해서 생겨났으므로 행동 그 자체에는 어떤 실체가 없어 공(空)하다. 12연기의 모든 항목이 모두 다 스스로 생겨나지 않고, 다른 것에 의해서 생겨났기에 각각이 전부 다 공(空])하다. 만약 무명에 어떤 실체가 있다면, 결코 벗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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