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을 살아가다 보면 대수롭지 않는 일들이 우연히 일어나고, 그것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게 되는 계기가 될 때가 있다. 업무적 일에서 큰 결실을 얻는다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평범한 일상에서 만나는 일들이 그렇다는 말이다.
약속시간에 늦었는데, 상대도 일이 생겨 내가 더 먼저 도착할 때도 있고, 물건을 사러갔는데 가게가 닫혀 헛걸음쳤는데 나중에 그 물건이 환경오염 물질로 만들어졌음이 밝혀져 회수조치 발표가 나왔다는 식이다.
지갑이나 전화를 잃어버렸는데, 가까운 사람이 주워 파출소에 맡겨서 파출소에서 연락이 와서 찼았을 수도 있다. 이런 '운 좋은 ' 일들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우리 일상은 그런 작은 행운에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눈에 뛸 정도의 큰 성과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 존재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할 뿐이다. 다시 한 번 작은 행운들에 대해 생각해 보자. '나는 지금까지 잘 헤쳐왔기 때문에 어떤 곤경에도 잘 헤쳐나갈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면 자신감이 생긴다. 내일 수능시험을 치르는 학생들도 동점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점수대가 있을 수 있다. 그 아래에는 1점차의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게 마련이다. 그 1점 때문에 대학에 합격하기도 하지만, 낙방할 수도 있다.
합격자들은 자신이 설마 1점 때문에 합격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100점이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결정하는 커트라인이라면 100점 받은 사람과 99점 받은 사람으 차이는 대단히 크다.
떨어진 사람은 의기소침하고 슬프겠지만, 합격한 사람은 인생에 있어 커다란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입학시험과 같은 일이 인생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 일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틀림없는 일이다.
1점차로 합격한 사람은 운이 좋았다는 것이 본인이 깨닫고 있지 못할 뿐이다. 입학시험에서는 말하자면 운이 좋았다 해도, 다른 면에서 의기소침하게 될 사건을 만날 수도 있다. 그 반대의 상황도 있을 수 있다.
모든 일은 생각만으로는 되지 않고, 자기 교육력을 가지고 스스로를 향상시켜 나가지 않으면 진정한 자신감을 얻을 수가 없다. '나에게도 언젠가는 행운이 올 수 있어.라고 깨닫게 되면 자신감은 저절로 생겨나고 실제로 행운도 더 자주 만나게 된다.
대학 입학시험에서 운이 나빴다고 해도 열심히 공부해서 취직 시험이나 사업에서 우연히 더 운 좋은 일이 생기지 말란 법이 없다. 스스로 자신감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런 현실적 사실들을 깨달아야 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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