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공동체 안에서 함께 서로 의존하고 돕고 협력하며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다. 그러므로 일상에서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이나 사회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을 스스로 평가하고, 그 결과가 일상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즉 혼자서 살 수 없는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사람들에게서 배척당하지 않기 위한 적응적인 수단으로 자아존중감이 생겨나고,다른 사람들에게서 배척당할 가능성이 낮다고 스스로 평가할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아진다.
결국 자아존중감은 나 혼자, 스스로 만들어 내는 개념이 아니다. 자존감이 높아질수록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서 거절당하거나 배척당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고 인식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이목에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자신의 삶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반면 자아존중감이 낮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거절이나 배척당하거나 그러 인해 공동체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결국 나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할 수 있는지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한다.
요즘처럼 이념 편향적 정파 정치, 사람을 구별하지 않는 세계적 유행병, 그로 인해 가라앉은 경제 상황 때문에 혼란스러운 시대에는 자신의 정체성과 능력, 그리고 가치를 분명히 아는 강인한 나 자신이 필요하다.
문화적 함의는 무너졌고, 중요한 역할 모델은 찾아볼 수 없다. 공적 헌신을 고취하는 일도 드물고, 오래도록 변함없던 삶의 우리 삶의 특징들은 급변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도 자기 자신을 모르거나 불신하는 사회는 위험하다.
외부에서 안정을 찾을 수 없다면 자기 스스로 내면에서 만들어내어야 하기 때문에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도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일수록 더 힘들 수 밖에 없다. 자아존중감이 혼란스러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이유다.
내 안의 세상과 밖의 세계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내 안의 자존감이 외부 활동의 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나를 존중하는 태도이자 사랑의 감정이며, 내가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로 여기는 마음이다.
어떤 일을 하든 내가 성과를 이루어 낼 만한 능력이 있다고 믿는 마음이다. 자기 정체성이 확립된 사람일수록 자존감이 높으며, 높아진 자존감은 자기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스스로 사회적으로 쓸모가 있다는 자기 효능감으로 더욱 강화하게 된다.
결국 자존감은 사회저으로 자신의 역할을 열심히 충실하게 하고, 인간관계를 잘 맺으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강화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이며, 내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나답게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회복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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