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무언가 이물질이 들어오거나 상처가 나면 염증 반사란 면역계가 무의식적으로 신체 손상이나 외부의 침입을 발견해서 염증 반사 반응를 일으킨다. 그러면 염증이 유도되고, 거의 동시에 염증을 차단하는 분자들도 생겨난다.
이 때 반응의 정도가 너무 작으면 감염이나 심한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고, 반대로 염증이 너무 과하면 만성 염증 질환, 즉 새로운 질환이 발생할 수 있게 된다. 염증을 빠르고 정확한 양만큼 효과적으로 켜고 끄는 과정의 균형이 아주 중요하다.
이렇게 면역계와 신경계는 지속적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두 체계는 무척 비슷한 분자적인 전달자와 수용체를 만들어 낸다. 예를 들어 신경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신경전달물질은 면역계 세포에서도 만들어지고 반응한다.
일단 염증 반사가 활성화되면 뇌의 시상하부로 정보를 전달하고, 그러면 즉시 항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과 소화, 면역계, 감정과 기분, 성, 에너지 저장 및 소모를 포함한 다양한 신체 과정을 신경내분비계에서 맡고 있다.
이런 반응을 하는 것이 바로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축으로 에서 하고 있다. 염증 반사의 핵심인 시상하부가 중요한 역할을 하느데, 염증 반사에 비해 속도가 느린 신경계의 스트레스 반응은 호르몬의 순환을 포함하고 있다.
첫 호르몬은 시상하부에서 분비되어 나중에는 다른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이끄는 데, 이 때 특히 대표적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몸 속을 순환하다가 스트레스 반응을 위해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자극을 일으킨다.
염증 반사는 자율신경계에서 일어나는 과정이며, 거의 무의식적으로 작동하여 두뇌를 비롯하여 호흡과 심박수, 혈관 확장과 소화를 조절하는 필수 기관들을 서로 연결하기 때문이다. 만성적이고 과도한 염증은 여러 질병에서 흔하게 나타나므로 줄이는 과정이나 활동이 건강을 위해 특히 중요하다.
미주신경은 뇌의 여러 부위와 주요 기관들을 전부를 연결하여 자율신경계의 염증 반사에 주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의 여러 기관들은 미주신경과 두뇌를 향해 구심성 섬유를 통해 이야기를 하고, 미주신경과 두뇌도 원심성 신경을 통해 몸의 내부를 감시,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뇌의 신경내분비계의 주요 구성요소인 HPA축은 기분장애와 불안장애, 양극성 장애, 불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경계성 인격장애, ADHD, 주요우울장애, 극심한 피로, 만성 피로 증후군, 섬유근육통, 과민성 장 증후군, 알콜중독 등을 포함한 기능적인 장애에 관여한다.
도파민, 새로토닌, 노어에프네프린(노어아드레날린)과 같은 몇몇의 단가아민 신경전달물질은 HPA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긍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과로 옥시토신의 증가는 HPA축을 억제하는데 역할을 하여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상처 회복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촉진시킨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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