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배우려면 일단 자전거를 타야 한다. 넘어지는 방향으로 핸들과 몸을 틀어 균형을 잡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을 배우기 위해서는 일단 물속에 빠져봐야 한다. 물속에서 머리를 물밖으로 내밀기 위해 허우적거리다 스스로 수영을 배우게 된다.
'넘어지기'나 '균형잡기' 혹은 '가라앉기'나 '헤엄치기'의 극단적 방법 속에서 빛나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누구나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코 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때로 이런 도전정신은 목숨의 위협을 느끼는 극한 상황에서 창조된다.
1960년대에 예방의학과 건강 식이요법, 운동이라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개념으로 "에어로빅스"라는 책을 저술하고, 쿠퍼 에어로빅스 선터를 설립하는 등 많은 프로 선수들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훌륭한 분이 있다.
많은 외과의사들이 특히 40대 이후에는 격렬한 신체운동을 피하라고 상담하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어떤 전문가들은 쿠퍼의 방식대로 따른다면 거리는 달리다 죽은 사람들로 넘쳐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하던 시절이다.
쿠퍼 박사가 심장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치료와 재활 과정으로 운동을 주창하였을 때도 그를 거의 미친 사람으로 간주했다. 운동 광신주의자로 취급했던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운동은 가장 표준적인 의료처방이 되었다.
쿠퍼 박사가 한계에 부딪쳐 거의 실패한 것처럼 보일 때도 있었는데, 미국의사협회에서 그의 스트레스 대처방법에 대한 연구를 두고 사람들의 생명을 위험에 몰고 있다고 비난하며, 협회가 주최하는 컨퍼런스 시작 전에 고의적인 비판을 퍼붓기도 했을 때다.
그가 아내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그의 아내는 그가 왜 그 일을 하는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일깨워주었다. 아내의 격려에 힘을 얻는 쿠퍼 박사는 자신이 시행하는 의료 시술이 미래 의료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 굳게 확신할 수 있었다.
지속적 비난에 숨쉬기조차 곤란한 지경에 빠져 마침내 자신의 의료시술을 계속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는 등 수많은 좌절과 전혀 승산이 없어 보이는 싸움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최후의 한 명의 군인처럼 꿋꿋히 자신의 주장을 밀고 나갔다.
의사협회 회원들의 확고한 생각을 바꾸기 위해 트럭 한 대 분량의 자료들을 모아서 협회에 퍼붓기 시작하면서 처음에 엄청난 저항을 받았던 그의 의료시술은 나중에 공식적으로 인정되었고, 지금은 세계 많은 의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적절한 의료시술을 찾으려는 진보적이지만 비대중적인 아이디어와 거대한 반대에 부딪쳐서도 건강 전략에 대한 지속적인 그의 헌신이 의학계를 발전시킨 것이다. 때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듯한 도전에 대항하고 결과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위대한 성공의 핵심요소가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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