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 살아가기 힘들다는 분들이 많다. 정말 주위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톧이 말이 아니다. 사람들은 어려움이 다가오면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주문과 기도를 자연스럽게 하면서 자신이 빨리 이 어려움에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
그런다고 해서 우리가 외우는 주문과 기도들이 작용하여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없다. 외부에 의지해서는 지금 현재 나를 감싸고 있는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없다. 진짜로 시도해야 될 것은 전혀 새로운 것이다.
바로 나 자신의 용기를 시험해 보는 것이다. 그것이 전후후무한 내가 가진 희망의 힘이기 때문이다. 내가 어렸을 때는 북한 김일성의 남침기습전쟁이 유엔군의 참전으로 종전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여서 굶어죽는 사람들도 꽤 있을 때였다.
그 때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하면서 하는 말들 중에 "설마 산 입에 거미줄 치겠어?, 다시 한 번 힘내자!"며 서로를 격려하곤 했다. "세상에 굶어죽으라는 법은 없다."라거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식의 희망을 격려하는 말들이 많았다.
우리가 온 마음을 집중해 어떤 사람을 바라본다면, 그 즉시 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음이 어떤 대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응시라 하고, 내부적으로 마음을 모으는 것을 집중이라 한다. 이런 생각의 힘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다.
한 곳에 집중된 마음은 경이로운 일을 할 수 있으나, 만일 세속적인 이득을 위해서 그것을 사용한다면 이기적 욕망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제대로 마음을 사용하면 평온함을 얻고, 깨달음을 이룰 수 있지만, 초능력을 얻으려는 유혹에 빠져 실패한다.
요즘 우리 나라를 통치하고 있는 다수결 자체를 민주주의로 착각하는 숫자의 유혹에 빠져 국민들의 평화와 안정, 국토 방위와 경제 발전의 참 목표를 잃어버린 정치꾼들의 만용이 좋은 예가 되겠다. 모든 숫자는 단순히 1의 배수의 다른 표현일 뿐임을 모른다.
삶이 하나의 안정된 정삼각형을 이루려면 몸과 내적 상태와 외적 세상이 만나 이루는 세 각이 동일해야 한다. 모든 숫자가 측정할 수 없는 하나의 점에서 나오듯 전 우주도 측정할 수 없는 공(空)에서 나온다. 삶은 한 점 혹은 0의 확장인 원과 같은 것이다.
태어남과 죽음도 그 두 점 사이를 잇는 삶의 선상에 있다. 양 끝의 확장은 삶의 알려지지 않은 무한한 선일 뿐이다. 요가나 달리기 또한 몸과 구성 요소들, 그리고 마음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우리를 초의식 상태로 이끌어주는 실제적인 과학이 되는 이유다.
0과 1이 있는데, 만약 1이 먼저 나오면 0이 가치를 가질 수 있지만, 0이 먼저 나오면 그 0은 아무런 가치를 갖지 못한다. 세상 만사는 0과 같아서 만약 1이란 실재를 의식하지 못하면 인생이 아무런 가치도 없게 된다. 하나의 실재를 기억해야 보람있는 삶이 가능하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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