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사실은 “내가 편해야 환경도 덜 힘들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일종의 내적 주권을 회복한 경험의 결과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런 태도는 지금처럼 운세나 외부 조건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을 수도 있지” 하고 흘러 보내며 자기 길을 가는 힘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나는 뭔가 열 받는 일이나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있으면 일단 덮고, 거기서 벗어나 한바탕 달리기로 몸을 푼다.
운동하고 와서 샤워하고 맑은 기분으로 다시 시작하면 쉬운 방법들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브레인스토밍이라 할 수 있다. 운동 후 달리기 → 샤워 → 맑은 기분 → 다시 시작, 이 흐름은 단순한 기분 전환을 넘어 뇌과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우선 달리기를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뇌에 산소 공급이 늘어나면서 사고가 더 선명해진다. 운동으로 엔돌핀이 분비되고 스트레스가 완화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 운동 후 샤워는 몸의 긴장을 풀고, 뇌에 ‘새로운 시작’ 신호를 주는 리셋효과를 발생시키며, 물리적으로도 체온이 조절되면서 안정감을 높여준다. 이렇게 신체와 감정을 리셋하면, 얽혀 있던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브레인스토밍 효과가 발생한다.
새로운 해결책이 쉽게 떠오르는 데 도움이 되는 일종의 나만의 창의적 문제해결 루틴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책상 앞에서 억지로 고민하다가 막혀서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숨이 찬 운동으로 몸을 움직여서 뇌를 환기시키는 습관적 방법은 세계적으로 유명인들도 자주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인슈타인은 산책을 즐기고, 스티브 잡스는 걸으면서 회의를 했다고 알려져 있다.
집단생활에서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적인 팀플레이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럴 때는 쉬운 해결방식, 예를 들면 상대의 생각을 인정해주고, 함께 하면서 계속 대화하면서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 좋은 해결방법이 된 경우들이 제법 있다.
집단생활에서는 모두가 제외 혹은 탈락될까 불안하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지혜를 짜내기 때문에 해결이 어려워질 수 있다. 사람들이 집단생활에서 불안을 느끼는 이유는 말씀하신 것처럼 “제외될까, 탈락될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생각을 인정해주고, 대화를 이어가며 자존감을 높여주면 안전한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 안전감이 있어야만 각자가 가진 지혜와 역량을 꺼내 쓸 수 있고, 결국 집단 전체의 운영도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된다.
상대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풀리게 되며, 배제되지 않고 함께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이 불안을 줄여 준다. 거기다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은 오해를 줄이고 신뢰를 쌓게 되고, 존중받는 경험은 개인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준다.
이런 태도와 인간관계 방식이 사실상 리더십의 본질과도 닿아 있어서, 강제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불안을 덜어주고 자존감을 세워주면서 집단이 스스로 굴러가도록 돕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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