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귀절 반야심경49-4]: 시대명주(是大明呪): 시대명주(是大明呪): 일체의 암흑과 어리석음을 무너뜨리는 ‘가장 밝은 주문’
반야바라밀 주문에 대해서 반야심경에서는 네 가지 수승한 이유를 들고 있다. 첫째가 크고 신비로운 주문이라는 ‘대신주(大神呪)’이며, 둘째가 크게 밝은 주문이라는 ‘대명주(大明呪)’이고, 더높은 것이 없는 최고 경지의 주문인 ‘무상주(無上呪)’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교할 만한 것이 없는 최상의 주문이라는 ‘무등등주(無等等籌)라 한다.
‘반야바라밀’은 일반적인 언어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고, 비교될 만한 것이 없는 최상의 주문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반야바라밀’의 수행은 너무나도 깊고 오묘해서 하나의 주문으로 밖에는 표현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주문이야말로 '지혜의 광명' 과도 같은 것으로써,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뜨리고, 밝은 깨달음으로 향하게 할 수 있는 지고안온(至高安穩)한 것이다. 암흑을 없애 주고 밝혀주므로 시대명주(是大明呪)라 한다.
마음 광명은 우주 어느 곳의 태양보다 밝고 밝아 비추지 않는 곳이 없다. 사물은 모두 탐욕의 마음으로 그 모습이 나타나는데, 탐욕의 마음이 안에도 밖에도 없고 그 주변과도 관계하지 않는다.
길이 막히는 이유는 그 길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욕구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물은 모두 탐욕스러운 마음으로 그 모습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일으킨 탐욕(貪慾)이라는 것이 안이나 중간에는 없음을 알면 마음이 바로 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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