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귀절 반야심경48-3]: 시대신주(是大神呪): 가장 위대하고 신비한 주문: 선지식은 칼날 같아 적재적소에서 행동이 나온다
우리 마음자리는 너무 밝아서 일체의 모든 것을 호위한다. 옳고 그름을 말로 시비를 한다면 체면만 떨어지게 될 뿐이다. 우리가 반야의 지혜를 열지 못했더라도, 이 반야심경을 일심으로 외운다면 일체 삿됨이 침입하지 못할 것이다.
‘시대신주’라는 주문은 삿된 것을 몰아내고 바른 것을 세우며, 죽을 사람을 변화시켜 산 사람으로 깨우며, 석가모니의 득도를 방해한 악마의 군대인 마군(魔軍)의 경계를 고쳐 신선의 경계로 만든다.
존재 하나하나에 모두 나타나고 모든 존재가 확연히 밝게 드러난다. 믿음의 손으로 잡아옴에 그 어떤 것도 방해될 것이 없다. 이 큰 주문은 마음을 들어 생각이 움직이면 귀신이 없어져 상쾌해진다.
근본을 돌이켜 근원에 들어가면 외도들이 놀라 혼비백산하고, 만물의 근원을 이루는 신령스러운 기운이나 산천초목이나 죽은 사람이나 무생물 둥 여러 사물에 깃들어 있다는 영혼인 정령(精靈)을 항복시켜 얽어 맨다. 그래서 이것을 비밀스런 주문이라 한다.
반야심경은 일체 모든 법을 통괄하는 것이어서 열심히 독송하면, 누구나 성불하고 해탈할 수 있다. 이 경을 읽고 말하면 일체 정령들이 항복을 할 뿐만 아니라 서로 따르려 한다. 우리는 함께 있으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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