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는 지켜야 할 엄격한 훈련과 섭생법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섭생(攝生)은 질병이나 부상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식생활과 운동, 그리고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 전반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심신 건강을 유지, 증진하는 생활습관이다.
최근이 보건 및 웰빙 기사에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 운동,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섭생의 핵심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섭생을 "병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를 잘하여 오래 살기를 꾀함"이라 정의하고 있다.
넓게는 "건강을 유지, 증진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의미하며, 좁게는 "음식 섭취를 조절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라 풀이할 수 있겠다. 또 노자 철학에서는 섭생을 "삶을 적당히 억누르고 몸을 고생시키는 것이 오히려 생명을 길게 유지"하는 원리로 제시한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귀생(貴生)'이 지나친 애착이라면, '섭생'은 몸을 ‘섭섭하게’ 다루어 자연스러운 장수를 도모한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전통적 식사 의식에서는 섭생을 "음식으로 몸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으로 사용한다.
또한 '불섭생'은 건강에 무관심한 태도를 가리키는 반대어로 언급된다. 섭생은 가장 일반적으로 '건강을 위한 생활 관리'를 의미하며, 노자 철학에서는 과도한 삶의 애착을 경계하고 적절한 고생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차별된다.
결론적으로 운동에 대해서도 적절한 이기심을 가져도 되겠다는 말이다. 기분이 좋아지리라 생각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항상 운동을 하면서도 이것을 잊지않고 생각한다. 그러면 스트레스와 우울함이 줄어들고 오히려 편안해진다.
운동이 주는 에너지와 내 몸이 조화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경험을 위해서는 잠시 시간을 들여 어떻게 하면 운동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그렇게 지속하다 보면 운동을 통해 오는 보상을 확실하게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런 보상으로 인해 운동습관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중요한 관건이 되는 것은 운동이 내 삶의 일부가 되게 하는 것이다. 요즘은 음악과 함께 운동 그 자체를 즐기는 마스터스 매니아들도 많아져 보기에도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건강 상태와 어떤 운동을 어느 강도로 시작하여 얼마만큼 지속할 것인지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고려해야 오래 기분 좋게, 가벼운 마음으로 운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운동에도 기본적 계획이 필요한 이유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어제 내린 첫눈으로 아름답게 변한 금요일 하루 만들고 즐겨보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