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키우려면 기존의 것을 우선 없애고 휴식해야 한다. 그 없애는 과정이 바로 파괴시키는 것이다. 운동을 적당히 하면 이 운동 스트레스가 세포에 내장된 회복 기능과 복구 기전을 활성화한다. 운동의 큰 장점이 바로 근육과 신경세포의 회복 과정을 활성화이다.
운동을 하면 신체와 정신은 더 강건해지고 회복력도 커질 뿐만 아니라 판단력이 빨라지고 상황에 보다 쉽게 적응하게 되면서 역경을 헤쳐나갈 능력이 향상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전에 신체를 안정시킨다.
이렇게 신체 안정 상태를 유지할수록 스트레스의 한계점이 높아지는 것이다. 동시에 뇌에서는 운동 스트레스가 특정 유전자를 활성화해서 파괴나 질병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단백질이 생성된다. 그 결과 신경세포 구조가 튼튼해지고, 스트레스 한계점도 높아지게 된다.
우리 몸의 세포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회복하는 이런 역동적인 기능이 바로 산화와 대사, 그리고 흥분이라는 세 방면에서 일어난다. 신경세포가 자극을 받으면 활동이 시작되고, 세포 속에 있는 대사 기관이 마치 아궁이 속 점화용 불씨처럼 점화된다.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면 미토콘드리아가 포도당을 세포의 주요 연료인 ATP(삼인산 아데노신)로 변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다른 모든 에너지 전환과정처럼 쓸모 없는 산화스트레스라 부르는 부산물이 생성된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세포가 자신의 구조를 파괴하는 불량전자를 함유한 분자 또는 자유기 같은 폐기물을 청소하는 효소를 생성하여 우리 몸을 산화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기도 한다. 이런 역할을 하는 효소가 바로 우리 몸에 있는 항산화제다.
이런 대사성 스트레스는 세포가 적정한 양의 ATP를 생성하지 못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 원인이 바로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갈 수 없거나 포도당의 양이 충분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 회복할 시간 없이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심각한 상황이 생긴다.
흥분독성 스트레스는 글루탐산염의 활동이 너무 활발해서 증가된 정보의 흐름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줄 ATP가 충분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파괴된 부분을 복구할 음식이나 그 밖의 자원없이 계속 일을 하면 세포는 죽어가기 시작한다.
수상돌기가 점차 오그라들다가 결국 세포자체가 소멸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바로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혹은 노화의 근원적 기전인 신경퇴행이다. 이런 질병들을 심도있게 연구한 결과 세포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대응 수단들이 발견되었다.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연쇄반응에서 가장 강력한 요소가 신경세포 성장인자이다. 그 이유는 에너지 대사와 시냅스 가소성이라는 신경세포 성장인자의 양면적인 역할 때문이다. 신경세포 성장인자는 글루탐산염에 의해 간접적으로 활성화된다.
일단 글루탐산염이 활성화되면 세포에서 보호 단백질뿐만 아니라 항상화제의 생성이 늘어난다, 그리고 장기 강화 및 새로운 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기도 하며, 스트레스에 대한 뇌의 저항력을 높여준다. 운동이 스트레스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예방조치가 되는 정장인자의 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만들어준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11월 첫 월요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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