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대기권 안에 살고 있는 한 하늘로부터 지구 중심을 향해 내려오는 중력의 힘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어떤 행동을 하던 중력의 힘을 적게 받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우리가 만들어 내는 하루 에너지를 최대로 내 생명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중력과의 대응에 에너지를 적게 사용할수록 좋은 행동, 또는 운동 자세가 될 수 있다. 그런 자세로 행동하거나 운동하는 것은 보기만 해도 균형이 잡혀 있어 멋지고 아름답다. 더욱 중요한 것은 스스로 약한 부분, 나쁜 버릇과 신체 이상을 알 수 있다.
평소 전혀 인지하고 있지 못하던 문제들이 보일 수도 있고, 신체 활동 중에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다. 우선 샤워실 등 거울 앞에 맨발로 딱딱한 바닥위에 선다. 이 자세만으로도 몸이 제대로 정렬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엉덩이가 앞으로 기울어지거나, 골반이 한쪽으로 비스듬히 치우치거나, 어깨와 머리도 약간 기울어져 있을 수 있고, 이런 불균형은 앞발의 다양한 비정상적 부분과 다리 길이의 차이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걷거나 달리는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활동하는 동안 계속 무릎과 발목에 통증 등 불편감이 유발된다면, 당연히 위험한 경고 증상이고, 어떤 불편감도 없더라도 몸 상태가 좋고, 조금 빨리 움직일 때 비효율적 움직임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자세가 좋아질수록 당연 기록 결과도 개선되는 법.
거울 앞에서 맨발로 서서 오른 다리를 들어보자. 그리고 왼 다리를 살짝 구부려보자. 골반이 수평이 되지 않고 올라가거나 내려가 있을 수 있고, 들고 있는 오른 발쪽으로 엉덩이가 기울어져 있다면 왼발과 발목이 회내(안쪽으로 꺽임) 운동을 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앞발의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가볍고 최소한의 지탱만 할 수 있는 깔창 등 안감을 사용하여 왼쪽 발, 발목, 엉덩이의 힘을 길러야 한다. 발을 바꿔서 같은 방식으로 측정하면 오른쪽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근육통증을 한쪽 몸에서만 느낀다면 발의 균형이 잡이기 않았다는 말이다. 불균형은 기능적 다리 길이 차이나 약한 내전근 혹은 엉덩이 굴근이 약해져 발생한다. 이런 증상이 계속되면 반대쪽 장경인대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만성적으로 수축되는 현상이다.
코어 근육이 약하면 균형잡힌 자세 유지가 어렵고, 딱딱하고 거친 지면 위에서 장거리를 달리면 지나친 충격과 회전 운동이나 새로 걸음을 시작할 때 몸을 앞으로 밀어내는 데 힘을 부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과도한 부상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수시로 거울 앞에서 한쪽 다리로 중심을 잡고 반대쪽 무릎을 들고 앞으로 기울여 보자. 땅에 있는 발의 발목이나 무릎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기우는가? 같은 쪽 어깨가 아래로 숙여져 들어올리는가? 머리가 앞뒤, 또는 한쪽으로 기우는가?
이런 과도한 회전력이 보폭을 너무 크게 하거나 뒤꿈치를 세게 내디딜 때 더욱 증가하고, 이것이 안쪽 무릎, 장경근 인대, 정강이 통증이나 부상, 근육 파열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아킬레스건, 종아리, 발목과 발을 잇는 연결조직의 문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목요일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