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도전적이거나 위협적인 일이나 상황들을 겪게 되지만, 그런 경험에 스트레스나 상처를 받게 된다. 어느 쪽을 경험하게 될지 결정은 생각하는 뇌 영력이 아니다. 그것은 생존뇌애 달려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외상은 거의 항사 생각 뇌 영역의 분류 및 판단과 간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있다. 생각뇌의 영역이 생존 뇌의 느낌과 일치하지 않을 때 생존뇌와 생각뇌의 대립관계가 형성될 조건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이런 내적 분열은 항상 우리 심신체계의 스트레스와 외상을 악화한다. 생각 뇌가 위협적이고 도전적인 사건이나 감정 중에 일부만, 보통은 자신의 자아상과 일치하는 것만 허용하고 수용하며, 나머지 사건이나 감정은 부인할 때마다 우리는 내적 분열을 경험한다.
사고 뇌가 약하거나, 연약하거나 비할비적인 감정들을 의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에게 그런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니다. 생존 뇌는 분명 이 감정들을 생성해 낼 것이다. 우리의 복잡다단한 감정은 선천적으로 내재된 것들이다.
심신체계의 불안정 상황 속에서 어느 순간 저절로 생겨난다. 그런데도 우리 생각 뇌가 원하지 않는 감정을 인정하지 않으려 할 땝마다 사고 뇌와 생존 뇌의 대립관계는 더 오래 유지되고, 이 과정에서 인내의 창을 벗어나 생체 적응 부하를 누적한다.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될수록 더 많은 감정 조절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그렇다고 생각 뇌와 생존 뇌의 대립과 한쪽 자질만 동일시하고 다른 쪽 자질은 부인하는 태도는 가장 일반적으로 그로 인한 고통을 외면, 거부, 억압, 무시, 회피할 방법을 찾는다.
우리가 성취할 인생 목표, 우리가 얻을 부와 명성, 축적할 소유물, 다듬을 조각 같은 아름다운 몸과 우리가 다음에 받을 높은 점수와 앞으로 맺게 될 관계 또는 완성할 버킷 리스트 등이 그런 것에 속한다.
문제는 생존 뇌, 신경계, 몸이 과거의 고통, 학대, 스트레스, 외상을 부인하려는 이런 생각 뇌의 전략에 협조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스트레스와 외상을 내재화함으로써 상황에 대처하려는 경향들이 있다.
강박적 과잉 성취에 몰두하거나 극심한 칼로리 제한과 과도한 운동으로 그런 고통을 무시하는 것이다. 우리 생각 뇌가 더 잘 통제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자신만의 대처 전략으로 스트레스와 외상을 부인하고 억압, 구획화하고 자가처방으로 무시하게 된다.
여자들은 고통을 내재화하고, 남자들은 외현화하는 보편적인 방식들이 사실 우리 전통 문화에서 공통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나타난다.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고 배우며, 분노는 적절한 감정이 아니라고 배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목요일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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