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는 산소이온, 자유라디칼, 그리고 과산화물을 포함하고 있는 이온이나 매우 작은 분자들을 말한다. 이들은 쌍을 이루지 못한 최외곽전자가 있기 때문에 반응성이 매우 높다. 활성산소는 산소의 정상적인 신진대사 중의 자연스런 부산물로 형성된다.
일단 활성산소는 세포의 신호전달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일단 자외선이나 열에 노출되는 등 환경 스트레스를 받으면 활성산소의 수준이 크게 증가할 수 있으며, 세포 구조에 상당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산화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 활성산소는 이온화 방사선, 예를 들어 자외선과 같은 외인성 요인에 의해서도 생성되며, 세포에 미치는 일반적 해로운 점은 염색체(DNA)의 간접적 손상, 지질 내의 다가불포화지방산의 산화, 단백질 내의 아미노산 산화, 보조인자의 산화에 의한 특이 효소의 비활성화을 유발한다.
우리 몸의 염색체가 손상되는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자외선에 의한 염색체의 직간접적 손상도 그 하나이며, 직접적인 손상은 햇빛 속의 자외선B 광자를 세포가 직접 흡수할 때 발생한다. 자외선B는 염색체를 이루는 분자의 반응을 유발시켜 염색체 사슬을 끊는다.
이런 염색체(DNA) 손상이 햇빛 화상의 원인이 되고,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를 검게 착색시키게 된다. 염색체의 뛰어난 광화학적 특성 때문에 흡수된 광자의 극이 적은 양만 분자의 손상을 일으킨다.
염색체는 흡수된 광자의 99.9% 이상을 열로 전환시키고, 나머지 0.1% 미만의 광자에 의한 손상만으로도 햇빛 화상을 일으키는데 충분하다.광자가 가지고 있는 들뜬 상태의 높은 에너지를 해롭지 않는 열로 전환시키는 광화학적 과정을 내부 전환이 부른다.
염색체 안에서 이런 내부 전환이 일어나는 속도는 극도러 빠르고 효율적이어서 염색체 사슬의 기본 단위인 뉴클레오티드(nucleotide)에 의한 강력한 광보호작용에 의한 피부 손상 방호 기능이다.
염색체에 의한 자외선B의 흡수력은 강력하지만, 자외선A에 대해서는 훨씬 낮다. 햇빛 화상의 작용범위는 염색체의 흡수능력과 일치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염색체 손상은 햇빛 화상의 원인으로 여겨진다.
우리 몸은 직접적인 염색체 손상에 대해서는 통증이라는 경고 신호를 통해 반응하지만, 간접적인 염색체 손상에 대해서는 그런 경고 신호가 만들어지지 않고 , 간접적인 염색체 손상은 흑색종 발생의 92%에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 차단체가 중요한 이유다.
우리 몸이 자외선에 노출될 때 겪게 되는 광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이 만들어 놓은 일련의 방어기전이 바로 광보호이다. 이런 손상의 대부분은 피부에서 일어나는데, 신체 나머지 부분, 예를 들면 고환 역시 자외선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피부의 광보호 작용은 염색체, 단백질, 그리고 멜라닌의 극도로 효율적인 내부 전환을 통해 얻어진다. 이들이 광자의 에너지를 열로 전환사켜 자유라디칼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방어하여 직접적인 염색체 손상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해로운 활성분자의 생성을 예방하는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멋지고 아름다운 화요일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