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듣는 다른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는 나를 포함한 또 다른 고통받는 사람들의 영혼과 신체에 치료의 길을 제시할 수 있는 풍부한 재료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환자들의 현실은 의사의 눈으로 본 자료로 사용될 뿐이다.
어쩌면 우리가 일상에서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것들이 가상 현실의 세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인공적 상황이나 환경은 모두 기만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큰 전시실인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우리 헌법에서 천명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공화국"이라는 말도 똑같은 가상현실의 의미다. '전국민의 자유 투표'란 말도 똑같이 우리 헌법 속에 들어 있는 가상현실의 한 장면이다.
가상 현실이라는 말도 '자기 계발'이라는 배움과 교육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이야기나 떠오르는 이미지를 통해 마약이나 폭력, 사기나 기만에 손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 버팀목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 날마다 실제 현실에서 이런 가상 현실이라는 세계로 탈출을 감행하고 있다고 하는 편이 더 사실적이다. 실제 현실을을 대체하는 가상 현실의 증가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조금씩 바꾸어 놓고 있다.
정치인들이나 공직자들이 습관적으로 입에 달고 있는 이런 자기 기만의 한 형태인 가상 현실은 항상 현식 그 자체보다 달콤하다. 이런 세상은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그런 개념에 대한 명칭이 최근에 만들어졌을 뿐이다.
지금까지 인간들은 쭈욱 자기만의 가상 현실의 세계를 축구해 왔다. 현실의 삶에서 우리는 자신의 생활과 자신의 결정, 그리고 운명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어떤 종류의 책임감도 싫어하며 아이처럼 마음대로 놀기를 희망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돌봐주고 그가 시키는 대로 행동하고자 하며, 이런 예는 수없이 많다. 우리 일상을 통제하고 있는 수많은 규정이나 규칙이 건강한 생활이라는 이름으로 정부의 권장량인 규정을 만들어 놓고 하루에 먹어야 할 과일의 수까지 정하고 있다.
교육은 웬만한 사회적 성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주고, 정치는 삶이 방향과 우리 세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한다. 이들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부모들은 가정에서 우리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무엇이 우리에게 최선인지를 가르쳐준다.
권력자들은 대중들을 끊임없이 유흥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해주고, 운동 경기를 통해 지루함을 잊을 수 있도록 함으로쏘 삶을 지루하게 않게 만들어 살아가는데 불만을 느끼지 않게 달래주는 이벤트들을 만들어 낸다. 여기 종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7월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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