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군가에게 ‘약간의 도움’을 남기고 죽는다면 성공적인 삶이라 할 수 있다. 대통령이나 장관, 또는 정치인들의 업적이라 해도 고작해야 ‘약간의 도움’에 불과한 수준이 대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부모는 정말 '약간'이라고 말할 수 없는 '위대한' 영향을 자녀들에게 남긴다. 긴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거나 인식할 수 없는 순간에도 함께 있는 누군가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는 존재로 기억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의 작은 도움을 받을 때 더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며, 이러한 경험은 '행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우연히 접한 친절에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행동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기회나 만남에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나에게는 별 의미가 없는 '약간의 도움'을 주고받는 행동이지만, 그런 단순하고 사소한 작은 도움 받음의 경험이 결국 더 큰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미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도미노 효과가 시작될 수 있다는 의미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만난 아기엄마나 무거운 짐을 든 어르신들과 함께 유모차나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는 것은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약간의 도움’이지만, 상대에게는 뜻하지 않는 행운이다. 내가 행운을 만들어 낸 주인공, 즉 장본인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작은 도움을 받을 때 더 따뜻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며, 이런 경험이 '행운'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우연히 경헌하게 된 친절한 행동이 기분을 좋게 만들고, 자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려 노력하게 만든다.
일상에서 이런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수록 스트레스 관리 능력이 향상되며, 이는 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될수록 심장 질환의 위험이 낮아지고, 일반적으로 더 긴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어떤 한 사람이 친절한 행동을 하면 그 도움을 받은 사람도 긍정적 감정을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 선순환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처럼, 작은 도움이 결국 더 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건강한 사회적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약간의 도움’을 넘어 평생 지속되는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존재들이다. 부모의 자녀 양육 방식이 자녀의 성격 형성뿐 아니라 성공적인 삶을 결정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길거리에서 처음 본 사람에게서 받은 작고 간단한 도움(예: 문을 열어주거나 짐을 들어주는 것)이 그 사람을 하루 종일 더 행복한 기분에 젖도록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가능성을 높이는 물결 모양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화요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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