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신자들이 일상의 생활의 실체적인 면과 신심이라는 종교적 측면을 조화시키면서 보시라는 신앙적 가치를 어떻게 살리고 실천해나가는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반야 사상이다. 쉽게 말해 생활 속에 공의 실천의 본 뜻이 있다는 말이다.
실천의 문제를 추구하고 알아보기 위해서는 공의 실천으로서의 반야바라밀의 사상이 우리 현실의 일상 생활 중에 어떻게 살려내야 하는 지를 추구하게 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수행의 기본이 될 경전을 먼저 읽어보는 것이다.
경전을 하나 선택하여 읽어보고, 일상에서이 갖가지 문제를 도마에 올려 불교적 생각을 진행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부처님께서 직접 하신 설법도 중요하지만, 이런 설법을 수행을 통해 적용한 이야기들 더 중요하다.
시기나 지역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 듯하다. 오직 한 신심이 깊은 불자가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 불교적 가치를 실천하고 수행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고 함께 따라할 수 있으면 최고이 수행 지도서가 될 수 있다.
재가 신자로서 어떤 직업이나 일을 하는지도 중요하다. 우리나라처럼 자유민주주이 시장경제 체제를 가진 자유로운 공화정 형식의 대의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생명이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서로 상부상조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일이 중요하다.
이런 자유 민주적 정신은 길이 후세에까지 이어질 것이며, 부처님처럼 훌륭한 지도자와 국민들에 의해서만 만들어 질 수 있고, 자신의 일상의 삶과 사회에 대한 긍지가 대단하며, 자유를 존중하고 진취적 기상으로 넘쳐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유 민주적 시장 경제 사회를 사랑하며, 자랑스러워하고, 함께 이웃들고 머무르며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싶어질 것이다. 우리가 죽은 후에도 우리와 같은 믿음과 확신을 가진 사람들이 국가와 헌법을 지켜나가는 자유로운 사고를 지니게 될 것이다.
낡은 법과 권위에 대해 비판을 가하기도 하고, 반대 의견을 주장하기도 하고, 기존의 사회적 체계에 젖은 안일한 기성 세대들을 놀라게 할 수도 있지만, 결국은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 사회의 새로운 측면을 계발하여 사람들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갈 것이다.
우리 사회는 이미 그런 법을 만들어 낼 만한 지성과 의지와 용기를 겸비한 사람이 자신의 뜻을 펼만한 사회적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는 의미다. 기성 세대들은 새로운 세대의 지도자들이 하는 말과 행동을 통해 배우게 된다.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좁은 안목의 사회에서 다수의 많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이익을 지향하는 넓은 시각의 의식 상태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다. 불교적으로는 소승의 사회에서 대승의 사회로 의식이 확산 발전되는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금요일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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