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온이 낮아지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둔화되고 땀이나 피지분비가 감소하는 등 피부 활동이 저하되기 때문이지요. 찬바람이 부는 외부와 건조한 실내 사이의 환경 차이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고 건조해지기도 쉽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침이면 피부에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저녁에 보습크림을 듬뿍 바르는데도 말입니다. 그렇다고 각질을 무턱대고 문질러 제거하면 민감한 피부에 더 자극을 주게 되고 모낭염이나 자극성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각질을 일어나는 이유는 수분과 영양부족이 원인이므로, 일단 낮에 물을 한 두 모금씩 목 축이는 느낌으로 자주 충분히 마시고, 저녁에는 약산성 클렌징을 통해 모공에 쌓인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한 후 보습제를 발라 줍니다.
자극 없이 건강한 겨울 피부를 지키는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별 피부관리법을 소개합니다.
1.아침
계절 및 환경 변화에 피부는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 환절기부터는 실내, 외 온도차이가 커지므로 수분이 부족하고 피지분비량이 떨어져 건조한 피부가 됩니다.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세안을 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고, 수분지속력이 좋은 보습제와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바릅니다.
2, 점심
수분 보충을 위해 짜거나 매운 음식보다는 수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낮에도 1000ml이상의 물을 마십니다.
겨울에도 T존 부위와 같이 피지분비가 왕성, 번들거리는 부위는 오일페이퍼를 사용해서 피지를 제거, 보송보송한 상태로 만듭니다. 파우더를 가볍게 한번 눌러주면 피지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여분의 화장솜을 가지고 다니면서 스킨을 듬뿍 묻혀 화장이 뭉치거나 얼룩진 부분을 닦아내면 화장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생기는 뾰루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저녁
귀가 후에는 지친 피부에서 먼지,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피부층이 얇아 연약한 눈과 입술을 세심하게 씻고 나서 클렌징 폼을 적당량 손바닥에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얼굴에 가볍게 문지릅니다. 그리고 나서 찬물로 헹궈 모공을 조여주면 끝납니다. 마지막으로 보습제나 영양크림을 이용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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