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을 넘어 이제 거의 1년 가까이 코비드-19 팬데믹 사태가 1차 파동에 이러 또 2차 파동으로 이어지면서 사회경제적으로 우리 삶에 알게 모르게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건강관리와 관련된 일도 수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이 건강염려증에 의한 감염 불안증으로 인한 병원진료 지연과 우울증입니다. 경증에서 중증까지의 우울 증상을 보이는 사람의 수가 코로나 확산 이전에 비해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불안과 우울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질병 치료를 미루거나 피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불안하거나 절박감을 느끼거나, 걱정을 멈추거나 통제할 수 없거나, 일을 하는 데 관심이나 즐거움이 거의 없어진 듯한 느낌이 들면 자신의 상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자신이 지금 몸이 아픈 데 치료를 피하거나 진료받으러 가는 것을 미루고 있는 것이 아닌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성 질환이나 새로운 증상이 있는 환자는 지속적인 의학적 조언이 필요하므로, 코로나 유행 시기에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의 위험과 이점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질병관리청이나 미국질병관리에방센터에서는 심각한 흉통, 갑작스럽거나 부분적인 운동 기능 상실 및 정신 상태 변화, 심한 고혈당 징후와 같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건강 문제는 유행병과 관계없이 즉각적인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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